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정보가 생산, 수집, 가공, 공유, 활용되는 일련의 과정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공유 메커니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편리하게 검색,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창구인 정보공유플랫폼(ichLinks)을 구축하였고, 현재 14개 아태지역 회원국과 협력하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영상제작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사업은 지역 공동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통공예, 공연예술, 구전 전통, 의례 등 다양한 무형유산 요소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중앙아시아 50편, 동남아시아 70편, 남아시아 40편 등 총 160편의 무형유산 영상을 제작하였으며, 현재 남아시아 1개국과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제작된 영상은 센터 유튜브 채널, 국제 영화제, 교육기관 등을 통해 국내외에 공유되며, 무형유산의 가시성과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정보와 무형유산 보호활동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2009년부터 ICH Courier (아태무형문화유산꾸리에)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ICH Courier는 전 세계의 구독자들에게 아시아·태평양 48개 유네스코 회원국의 무형유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형유산 공동체 및 관련 기관들의 보호활동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발간된 모든 자료는 ICH Courier Online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센터는 ICH Courier와 함께 ICH Plus+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는 매월 1회 발송됩니다. 뉴스레터에서는 무형유산 관련 최신 동향과 뉴스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ICH Courier 및 ICH Plus+ 뉴스레터 정기 구독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해당 웹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된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 온라인 전시를 통해 손에 닿을 듯 생생한 무형유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형유산 기행(ICH Journey)’과 ‘무형유산 이야기(ICH Story)‘ 등 다양한 테마 별 콘텐츠를 통해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손끝의 작은 움직임 하나로 과거의 시간과 기억이 한눈에 펼쳐지는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발달이 불러온 기록 매체의 급격한 변화는 이전 시대의 귀중한 기록 자료들을 효용가치 없는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시키기도 합니다. 무형유산 관련 기록 자료들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오래된 많은 아날로그 자료들이 노후화로 인한 심각한 훼손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이같은 무형유산 관련 아날로그 시청각 자료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는 것부터 디지털화 복원과 관리, 활용, 관련 정보보급에까지 이르는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