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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무형유산 전승 교육 프로젝트 “폰테 나스 온다스”

  • 작성자임승연
  • 작성일2023.01.27
  • 분류무형유산 소식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현장 © PNO 공식 페이스북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현장 © PNO 공식 페이스북

2022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모범사례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폰테 나스 온다스’ (Ponte…nas ondas!)가 등재되었다. 폰테 나스 온다스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경지역에서 공유하는 무형유산의 보호와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이자, 다음 세대에 공유유산을 전승하기 위한 교육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1995년 라디오의 날, 스페인의 살바테라 데 미뇨(Salvaterra de Miño)지역과 포르투갈의 몬사우(Monção) 지역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미뇨강(Rio Miño)의 다리를 개통하면서, 양국의 학교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공유유산과 문화를 소개한데서 유래됐다. 열 여섯 개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라디오를 통해 소통하기 위해 각 지역에 라디오 방송 스튜디오가 생겨났다. 초기에는 갈리시아어와 포르투갈어로 방송이 진행됐지만, 이후 아르헨티나, 쿠바, 칠레, 콜롬비아 등의 교육 협회와 기관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스페인어가 포함되었다.

현재 폰테 나스 온다스 협회에서는 스페인 갈리시아-포르투갈의 공유 무형유산을 전승하기 위해 무형유산 종목 목록화 작업, 전통놀이 활동, 구전전통 스토리텔링 등 어린 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유아 교육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시청각 방송 중계를 위한 활동인 ‘에스콜라스 나스 온다스 (Escolas nas Ondas)’ 에서는 스페인 갈리시아-포르투갈 지역 학교의 학생들이 구전전통을 주제로 라디오 방송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만든 라디오 시청각 방송 프로그램을 자체 웹사이트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통문화의 전승 교육에 대한 대표 모델로서 그 가치를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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