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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무형유산 다큐멘터리 시사회 개최
- 작성자민소영
- 작성일2022.10.28
- 분류무형유산 소식
![부탄 무형유산 다큐멘터리 시사회 © 로덴재단](/upload/board/A212/thumb/158호-부탄-무형유산-다큐멘터리-시사회-개최.png)
센터는 부탄의 전통과 문화, 교육, 그리고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시민사회단체(CSO) 로덴재단(Loden Foundation)과 손잡고 2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10편을 제작하였다. 시사회에는 문화가족부, 국립도서관아카이브 등 부탄의 주요 문화기관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종료와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완성을 축하했다.
부탄의 다큐멘터리 영상 시리즈는 여러 지역 공동체들이 세대를 이어 연행하고 있는 다양한 의례와 축제, 전통지식, 공연예술 등 10가지 무형유산 종목을 담고 있다. 그중 고산지대 야크 목축 가정에서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야크 의식(Yak-lha, Yak Ritual)’과 이동식 사당인 ‘타시 고망(Tashi Gomang)’을 소개하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가 시사회에서 상영되었다.
![](/upload/uploads/2022/10/158호-부탄-고산지대-야크-의식Yak-Ritual.png)
시사회에 참석한 문화가족부 우겐 도르지(Ugyen Dorji) 장관은 센터의 지원과 로덴재단의 노력을 통해 부탄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사 및 가시성 제고가 이뤄질 수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동시대적 맥락에서 문화유산 보호 활동이 공동체 삶의 방식과 연관되고, 그 과정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로덴재단의 창립자 카르마 푼초(Karma Phuntsho) 박사는 무형유산 다큐멘터리 제작 사업을 통해 부탄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부탄에도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뉴미디어의 도입으로 급격한 문화적 변동을 경험하게 되었지만, 세대 간 단절 없이 모두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기 위하여 문화적 뿌리를 보호하면서 현대성과 전통의 균형을 이뤄야 함을 강조하였다.
![](/upload/uploads/2022/10/158호-부탄의-이동식-사당.png)
센터는 무형유산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무형유산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영상제작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의 15개국과 협력하여 총 150편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했다. 제작된 영상은 국제영화제 및 방송국을 통해 상영되어 대중들에게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동시에, 학교와 연구기관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되어 미래세대가 무형유산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부탄의 다큐멘터리 영상은 2023년 초부터 센터 유튜브 계정에서 국문과 영문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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