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유네스코 뉴델리사무소 공동으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2022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를 인도 우다이푸르에서 개최했다.

우다이푸르의 문화유산 보호와 문화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메와르 자선재단(Mewar Charitable Foundation)과 협력하여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본 행사에는 남아시아 7개국 60여 명의 무형유산 NGO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속가능발전과 포용적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무형유산이 기여할 방안과 NGO간의 협력을 논의했고, 남아시아 지역내 무형유산 보호 방안의 하나로 목록작업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공유했다.

센터에서 격년으로 진행되는 NGO 컨퍼런스는 2020년에는 ‘위기상황에서의 무형유산과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개최했다. 금년도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가져온 변화를 논의하고 공동체의 가치와 회복의 중요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핵심 주제로 제시됐다.

컨퍼런스 참여 NGO들은 자신들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이 지속가능발전목표 1 빈곤 종식, 지속가능발전목표 5 성평등 달성, 지속가능발전목표 8 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증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소개했으며,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적 맥락을 분석하고 국제협약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컨퍼런스 기간 중 종합성과평가체계(Overall Results Framework) 지표 중 공동체 기반 목록 작성을 주제로 한 정보 세션도 함께 운영했다.

본 컨퍼런스는 센터와 유네스코 뉴델리사무소 간 첫 협력 사업의 결과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활발히 프로젝트를 운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