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러이 끄라통(Loy kratong)은 태국 전역에서 연행되는 대표적 축제 중 하나이다. 매년 음력 12월 보름달이 뜨는 날 행사가 개최되며 물 또는 강의 여신 강가(Ganga)에 경의를 바치는 의식을 진행한다.

러이 끄라통 축제의 유래는 분명치 않으나, 14세기 수코타이 왕국 기간에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축제를 통해 사람들은 물을 사용함으로써 강을 더럽히는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바나나 잎(끄라통)으로 만든 연꽃 모양의 바구니를 만들어, 바구니를 이마에 대고 기도를 올린 후 강에 띄우며 소원을 빈다. 태국 북부지역에서는 ‘날으는 랜턴’이라는 뜻의 이 펭(Yi Peng)이라는 이름으로 축제가 연행되며, 등을 하늘에 띄워 질병과 불운을 날려버리기를 기원한다.

축제에 사용되는 끄라통 제작 및 행사 준비를 위해 지역의 사원을 중심으로 사원 부속 학교 및 지역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모두 합심하여 돕는데, 행사 준비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 특히 젊은 세대들이 전통문화의 보호와 전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된다. 또한 태국 전역에서 연행되는 러이 끄라통 행사는 끄라통 제작과 경진대회를 진행하는데, 이는 수공예 전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태국의 전통문화를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

본 영상은 태국의 전통 축제인 러이 끄라통을 주제로 제작된 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태국 타마삿대학교의 협력사업을 통해 제작된 10편의 무형유산 영상제작 사업((영상은 현존하는 무형유산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기록 매체이자 대중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영상제작사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곳곳에 숨겨진 무형유산 현장을 생생히 기록하여 인류의 보고인 무형유산의 가시성을 제고하고 대중에 알리고자 한다.)) 결과물 중 하나이다. 본 협력사업은 영상 제작을 통해 태국의 무형유산 가시성을 향상 시키고 대중의 무형유산 접근성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태국 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로슈어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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