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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유네스코 문화 2030 지표 시행에 따른 필리핀과 바기오 시의 무형유산

필리핀과 바기오시의 유네스코 문화 2030 지표조사 시범 온라인 워크숍  참자가들 © B.B.P. 호스밀로
필리핀과 바기오시의 유네스코 문화 2030 지표조사 시범 온라인 워크숍 참자가들 © B.B.P. 호스밀로

필리핀과 바기오시의 유네스코 문화 2030 지표조사 시범 시행이 워크숍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2021년 10월 2일과 4일 양일간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학술계, 민간부문, 기타 문화유공자를 대표하는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죠티 호사그라하(Dr. Jyoti Horsagrahar)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터 부소장, 아르세니오 닉 리자소(Arsenio “Nick” Lizaso)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NCCA) 위원장, 벤자민 마갈롱(Benjamin Magalong) 바기오 시장 등의 축사로 시작됐다. 유네스코 지역전문가 데스몬드 후이(Prof. Desmond Hui) 교수가 주관하고 유네스코 국제전문가 사이먼 엘리스(Dr. Simon Ellis) 박사가 지원한 이번 워크숍은 데이터 매핑과 선별, 작업계획 수립, 정책 검토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주요 시행 요소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 문화 2030 지표는 2017년부터 2019년에 걸쳐 개발되었으며 문화가 지속가능발전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식을 측정하기 위한 22개 지표가 꼼꼼히 계산된 4차원적 방법론이다. 국가와 도시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행되도록 개발된 이 도구는 문화의 변혁적 역할에 대한 증거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보다 가시적으로 만들어 세계적으로 합의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지지하고자 한다.



이번 조사 사업을 통해 필리핀의 문화가 환경과 회복력, 번영과 생계, 지식과 기술, 그리고 포용과 참여 측면에서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함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NCCA)를 총괄기관으로 두고 유네스코필리핀위원회((UNACOM), 필리핀 통계청(PSA), 국립경제개발청(NEDA)으로 구성된 기관간 위원회가 정보 지원을 제공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구현 노력은 NCCA의 전무이사인 마리추 텔라노(Ms Marichu Tellano)가 감독을 맡았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며 전세계적으로도 부르키나파소, 포르투갈, 콜롬비아와 함께 시범적으로 시행되었다.



필리핀 개발계획(2017-2022)에서 문화의 역할이 강조된 바와 같이, 다양한 분야, 특히 전염병 구제 및 복구와 관련하여 문화가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필리핀 국민들을 위한 문화 프로파일 법제화로 이어져 다른 유네스코 회원국들과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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