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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아태지역 무형유산 학교교육 현황 기초조사 보고서 유네스코 출간

  • 작성자김민지
  • 작성일2021.03.04
  • 분류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학교교육에서의 ‘살아있는 유산’의 활용 방식에 대한 기초조사 결과 보고서가유네스코 정식 출간되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019년 유네스코방콕사무소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실시된 기초조사의 결과로, 대한민국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 170개교에서 보내준 777건의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우리 주변 곳곳에는 음악, 춤, 의례, 전통 지식 등 과거부터 이어져 온 문화 및 생활양식, 이른바 ‘살아있는 유산’이 있다. 학교교육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살아있는 유산을 학생들이 접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로, 학교에서 무형유산을 가르치는 현황(과목, 빈도 등) 및 교육정책 등에 반영되어 있는 정도, 무형유산 교육 지원 현황 및 모범사례에 대한 정보 수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10개 아태지역 언어 및 영어 등 총 11개 언어로 번역되어 학교관계자 및 교사 대상 2가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최종 응답자의 71% 교사였으며, 29%가 학교 관리자였다. 응답학교의 55%는 교외지역이었으며, 45%가 도시에 위치하였다. 국가마다 유네스코 협동학교(ASPnet) 등 설문 배포 네트워크의 차이 등으로 인해 응답수는 물론 학교 환경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86%의 응답자가 공동체의 무형유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으며, 약 72%의 응답자가 학생들이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답하였다. 이 밖에도 해당 보고서에서는 응답률이 비교적 높은 특정 국가의 현황 및 구체적 사례 언급 등을 통해 아태지역 무형유산 학교교육 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아태센터는 방콕사무소와 함께 해당 기초조사 실시 외에도 2019년도 ‘무형유산 교육 강화를 위한 아태지역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2020년도에는 아태지역 무형유산 통합교육 교사 연수를 위한 전문가 훈련 워크숍 실시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힘쓰고 있다. 유네스코 정식 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태지역 무형유산 학교교육에 대한 현황 소개 및 환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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