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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수르자한 2020 세계평화음악축제 개최

2020 수르자한 축제 ©  살리니 마줌다르
2020 수르자한 축제 © 살리니 마줌다르

올해 수르자한 세계평화음악축제(Sur Jahan 2020)가 인도 콜카타(1월 31일 ~ 2월 2일), 고아(2월 5일~7일), 자이푸르(2월 8일~10일)에서 열렸다. 해당 축제는 '평화를 위한 음악, 모두를 위한 음악'이라는 슬로건 하에 인도, 스웨덴, 덴마크, 한국, 헝가리, 레위니옹, 방글라데시 예술가들을 한데 불러 모았다.

수르자한 축제는 다원성과 문화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며, 올해에는 세네갈의 마마두 세네(Mamadou Sene) 등 많은 예술가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그리스 무용가이자 가수인 마리아 스텔라스(Maria Stellas)는 스웨덴 음악의 전설인 알레 몰러(Ale Moller)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샤피 만달(Shafi Mandal)은 혼이 담긴 목소리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덴마크의 래디언트 아카디아(Radiant Acardia)는 스페인, 시리아, 아일랜드 음악가들과 함께 북유럽·켈트 민속재즈음악을 연주하며 문화다양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벵골 음악밴드('Bauls of Bengal', 'Folks of Bengal')와 라자스탄 음악가들(Manganiyars, Langas)은 열광적인 전통민속음악과 마르와르 민요, 수피 시가 공연을 선보였다.

축제 개막식에는 서벵골주 행정국장 라지바 신하(Rajiva Sinha)와 유럽방송연합(EBU) 국장겸 유럽월드뮤직차트(World Music Chart Europe) 설립이사이자 라디오베를린(Radio Berlin)의 원로 라디오 방송 기자 중 한 명인 요하네스 토이러(Johannes Theurer)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축제에는 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번 축제에는 '고래야'라는 한국에서도 음악 밴드가 초청이 되었다. 고래야는 여러 차례 상을 수상한 전력이 있는 6인조 밴드로, 그 중 3명은 거문고와 전통북 등 한국 전통 악기를 활용하여 공연을 펼쳤다. 전통음악은 물론 월드뮤직을 아우르는 이들의 음악적 파노라마는 수르자한 축제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오전에 열린 워크샵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서벵골, 오디샤, 비하르, 라자스탄 출신의 공예가들이 고객과 소통하고 시장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에 초청된 음악가들은 여러 워크샵을 통해 각자의 전통 악기를 소개함으로써 방문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음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축제 마지막날 밤 공연에서 관객들은 함께 일어나 춤을 추며 3일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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