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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칼약 – 촌알라이 유산' 프로젝트

키르기즈스탄 오쉬지역 촌알라이 공동체 © 아이자 아브디라흐마노바
키르기즈스탄 오쉬지역 촌알라이 공동체 © 아이자 아브디라흐마노바

칼약(kalyak)은 키르기스 여성의 전통 머리장식을 일컫는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칼약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키르기스스탄 오시 촌알라이(Chon-Alay) 지구의 지역 공동체와 함께 칼약을 기록하고 대중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촌알라이 사리모골(Sary-Mogol) 마을에는 있는 바느질을 하는 여성들의 공동체인 우즈 다타칼라르(Uz Datakalar)가 공익재단 지속가능발전전략기구(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Strategy)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키르기스 여성 재봉사들은 타지키스탄 무르가브(Murghab)에 있는 카라콜, 이란콜, 쿠노코르곤 마을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현재 키르기스 민족이 거주하며, 지역 연구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여성 재봉사들이 스카프 무늬 바느질법, 술 장식 위치, 머리에 칼약을 고정하는 다양한 방법은 물론, 스컬캡(kep takyya), 스카프(duruya jooluk), 베일(zhuz zhapky), 타월(chachpak), 보석류(asem buyumdary)를 손질하는 방법에 관한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사리모골 마을 학교 학생들을 위해, 스카프 무늬 자수와 주름장식(kyrgak)에 관한 두 번의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샵에서는 여성 명의 여학생이 직접 스카프(duruya jooluk)에 자수를 놓고 가장자리에 주름장식을 새겨보았다.
또한, 2019년 7월 20일, 촌알라이에 있는 레닌봉(Lenin Peak) 산자락에서 '산 여행'(Journey to the Mountains)이라는 축제가 열렸다. 우즈 다타칼라르 공동체도 이 축제에 참여하여 무라스(Muras: 유산) 컬렉션을 소개했으며, 칼약 머리장식을 이용한 'Seeing off the Bride' 공연을 선보였다.

'칼약 – 촌알라이 유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재봉사들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사리모골, 카스카수우, 다루트코르곤 마을에 특별한 네트워크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여성들이 칼약 착용법을 배우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양질의 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연마하고, 칼약 예술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강의를 조직하는 등 필요한 모든 제반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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