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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9 리빙아츠컬쳐축제

  • 작성자파울린 판
  • 작성일2019.12.19
  • 분류무형유산 소식
Terinai @  Cheryl Hoffman
Terinai @ Cheryl Hoffman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제2회 리빙아츠컬쳐축제(Living Arts Cultural Festival)가 열렸다.

리빙아츠컬쳐축제는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시아 및 세계의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자리다.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문화예술국이 말레이시아관광센터(MaTiC)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135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하여 7개 세계 전통문화와 10개 말레이시아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올해 축제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돈당 사양, 태국의 고전무용 콘, 필리핀의 서사시 다랑겐, 터키의 수피춤과 마블링 예술 에브루 등 유네스코 목록에 등재된 5개 무형유산이 소개되었다.

축제에서는 말레이시아 켈란탄의 마인 푸테리, 페라크의 다부스, 겐당 멜라유 사라왁 등 3개 말레이시아 국가 문화유산 공연이 펼쳐졌으며, 또한 토착문화 공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는 호주 원주민의 디제리두, 캐나다의 팬시숄춤·전통춤·들꿩춤, 말레이시아의 코피리 펜솔 공연이 포함되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인도네시아의 전통춤 푸스판잘리, 루아이,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의 아낙 움방, 말레이시아 페낭의 조주식 인형극, 말레이시아의 테리나이춤 등이 무대에 올랐다.

축제 기간에 열린 세션 가운데 '토착지식에 관한 세미나'는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문화예술국이 말레이시아세인스대학(USM)과 함께 마련한 동 세미나에는 전문가, 문화 활동가, 연행자들이 참석하여 '치유적 공연'(Healing Performance)이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로 에딘 쿠(PUSAKA), 모하메드 가우스 나수루딘 명예교수(USM), 수피안 후신 교수(ATMA, UKM), 하르디 사피 부교수(USM), 로우 콕 온 교수(USM), 모하마드 키플리 압둘 라만 부교수(UPSI), 그리고 연행자이자 활동가인 체 모하마드 자일라니 체 모 등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워크샵, 토론, 공예전시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문화유산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중 갤러리페트로나스에서 열린 터키의 전통 마블링 예술에 관한 워크샵은 많은 관심을 얻었다. 또한 호주 원주민의 전통춤 디제리두에 관한 워크샵에도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국립미술관이 주최한 "더소울Ⅱ"(The Soul II)라는 제목의 전시회에서는 동식물과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아미 하심의 유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편, 문화유산국와 말레이시아관광센터는 쿠알라룸푸르 중심지에서 전통 놀이와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2019 리빙아츠컬쳐축제는 말레이시아관광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갤러리페트로나스, 센트럴마켓, 퍼블리카 등에서 여러 부대행사가 열렸다. 축제 방문자들은 말레이시아와 주변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해 감탄하며, 다양한 전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만끽했다.
문화예술국장 탄 스리 하자 놀리자 로플리는 "이 축제를 통해 다양한 예술·문화전통에 대한 접근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 젊은 세대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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