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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호커(길거리 식당)센터 구글맵 제작
- 작성자알빈 탄
- 작성일2019.09.04
- 분류무형유산 소식
![싱가포르의 한 호커센터에서 구글 스트리트 뷰 트레커를 실행 중인 오퍼레이터 ⓒ Google, Singapore](/upload/board/A212/thumb/An-operator-carrying-a-Google-Street-View-Trekker-ⓒ-Google-Singapore2.jpg)
미래 세대를 위해 호커문화를 보호하고자 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NHB), 환경청(NEA), 상인회연합(FMAS)은 구글과 협력해 싱가포르 내 호커센터를 지도화 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양질의 저렴한 호커음식을 찾는 이들이 구글맵에서 호커센터를 검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해당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싱가포르 내 호커들이 구글맵과 구글검색을 통해 온라인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더 많은 고객이 호커센터를 방문하고, 외국인들이 싱가포르의 호커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맵의 스트리트 뷰 기능을 이용해 싱가포르 내 호커센터에 대한 360도 영상을 수집하는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방문자는 각 호커센터의 위치를 검색하고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호커센터 내 각 상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 수집(상점 이름, 번호, 사진 등)도 포함하고 있다. 호커센터 내 각 상점의 정확한 위치는 구글맵에서 핀을 이용해 표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호커음식을 좋아하는 현지인과 외국인은 각자 좋아하는 상점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인회연합 부회장이자 차이나타운 복합단지의 호커협회 회장인 림겍멩(Lim Gek Meng)은 “호커센터에는 길을 헷갈리기 쉽다. 차이나타운 마켓과 같은 대규모 센터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이번 사업은 고객들이 호커 상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호커 공동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호커들은 더 많은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각자의 온라인 정보를 무료로 매우 간편하게 맞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는 도심지부터 주거지까지 곳곳에 호커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이에, 구글 실무팀은 각 센터를 방문해 새로운 스트리트 뷰 기능을 이용해 필요한 이미지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최신 360도 카메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초마다 고화질의 파노라마 영상을 캡처한다.
구글 실무팀은 차이나타운 복합단지의 푸드센터, 겔랑 세라이 마켓, 테카 센터, 맥스웰 푸드센터, 골든마일 푸드센터 등 싱가포르 내 총 114개 호커센터의 실내 영상도 수집할 예정이다. 영상 수집 활동은 단계별로 진행되며 2020년 초 완성돼 구글맵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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