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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유산연구협회(ACHS) 2020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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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9.06.20
• 분류무형유산 소식

제5회 비판적유산연구협회(Association of Critical Heritage Studies, 이하 협회) 회의가 2020년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협회는 회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올해 10월 15일까지(영국시간, 낮 12시)다.

협회는 유산연구라는 광범위한 학제간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학자와 연구자 및 연행자들의 국제적 네트워크다. 2년 마다 열리는 ACHS 회의의 내년 주제는 ‘미래(Futures)’로, 유산에 관한 진지하고 비판적인 접근을 통해 미래 세대를 중점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 회의를 통해 여러 학문분야에서 관심 분야로 대두되고 있는 비판적 유산 연구의 미래에 대해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의는 세션과 토론, 논문 발표, 영상 상영 등을 통해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회의 조직위원회는 회의 주제와 관련된 일련의 소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세션 운영과 기고 및 발표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소주제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소주제는 다음과 같다: 예술과 창조적 연행, 유산의 미래 정책과 정치학, 환경변화와 인류세(Anthropocene), 유산의 디지털 미래, 민속과 무형문화유산, 유산과 식습관, 갈등을 유발하거나 갈등에 처한 유산, 도시 유산의 미래, 비판적 유산 연구에 대한 미래 방식과 접근법, 미래 박물관: 소장품과 수집, 이동성과 이주 등이다.

협회는 지난 2012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공식 설립됐다. 협회의 설립 배경에는 탈 식민지 연구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패러다임과 연구·학문분야로서 비판적 유산 연구에 대한 관심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내년에 열릴 제5회 회의는 지난 스웨덴 예테보리 회의(2012), 호주 캔버라 회의(2014), 캐나다 몬트리올 회의(2016), 중국 항저우 회의(2018)에서 형성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 회의에서는 1000명에 가까운 참석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들기도 했다. 

내년 회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