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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수르자한 : 세계평화를 위한 전통음악축제

Bengali folk performanceⓒ banglanatak.com
Bengali folk performanceⓒ banglanatak.com

오는 2월 인도 동부의 콜카타에서 제9회 수르자한 축제가 개최된다.  세계평화음악축제 '수르자한'은 매년 무료 입장으로 운영되며, 고정 팬 층을 확보하면서 외국 관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콜카타 다음으로 서부 해안의 인기 관광지인 고아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 2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콜카타의 모하르 쿤지에서, 2월 6일에서 8일까지 고아에 위치한 국제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콜카타에서는 벵골 전통음악 및 바울 파키리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바울 및 파키리는 비순응주의를 표방하는 영적 공동체로 통설 및 맹목적 믿음에 대항하고 사랑, 평화 및 관용을 노래한다. 이들은 인간의 몸과 정신에서 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들의 노래는 종종 ‘소울 뮤직’으로 지칭된다. 또한 뱃사공의 노래인 바티얄리, 농부의 노래인 바와이야 등도 공연될 예정이다.

국제 밴드로는 카보베르데의 마리오 루치오, 이집트의 마울라위야, 키프로스의 몬시외르 두마니, 스페인의 리오나 & 세레나 현악단, 헝가리의 바브라, 북아일랜드의 마다간이 참여하며, 마다간의 공연은 고아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다. 마리오 루치오는 WOMEX 라이프타임 어워드를 수상한 싱어송라이터로 평생 전통음악을 연구해왔다. 1994년 아메르 엘토니를 리더로 결성된 마울라위야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집트의 메블라나 음악 유산과 동의어로서, 빙글빙글 회전하며 추는 더비시 춤이 특징적이다. 몬시외르 두마니는 전통 키프로스 음악에 주라스, 트롬본, 플루트 및 기타 연주를 가미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밴드는 명망 높은 독일 음반 비평가 어워드(German Record Critics Award)에서 월드 뮤직 부문을 수상했다. 리오나 & 세레나 현악단은 세파르디 유대인 음악을 주제로 실내악부터 스페인 음악, 동부 및 아랍 리듬까지 아우르는 동시에 음악적 뿌리를 지키고 있다. 2014년 부다페스트에서 결성된 바브라는 남부 슬라브 음악을 기반으로 다뉴브강 유역의 음악 유산을 반영하는 독특한 탬부라, 클라리넷 및 아코디언 연주를 가미한다. 마다간은 외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리언 파이프와 콘서티나를 이용해 전통 아일랜드 음악을 선보인다. 마다간의 레퍼토리는 성대한 아일랜드 무곡과 스코틀랜드 및 켈트 음악을 반영하고 있다.

수르자한 축제 기간 동안 낮에는 전 세계 뮤지션들이 다양한 음악의 전통을 공유하고 지역 뮤지션들과 즉흥 연주를 펼칠 수 있는 워크샵을 개최하며, 저녁에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http://bncmusical.co.in/surjahan-detail.php)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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