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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무형유산과 평화'를 논하다..세계무형유산포럼 열려

  • 작성자오진희
  • 작성일2018.11.01
  • 분류무형유산 소식

2018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지난 10월 25일부터 3일간 전라북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렸다.

올해 2회를 맞은 포럼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사)무형문화연구원이 주관한 행사로, 아시아 태평양, 미주, 유럽 등 12개국 관계자들이 참가해 ‘무형문화유산과 평화’를 주제로 무형문화유산의 가능성과 역할에 관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세부 주제로는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인류의 평화가 어떻게 실현되어 왔는가? ▲그 과정에서의 시사점 ▲미래세대를 위해 무형문화유산을 통한 ‘희망과 평화’ 담론을 지속해서 창출하고 확대하려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 등 세 가지를 화두로 삼았다.

행사 첫 날, 마리엘자 올리베이라 유네스코북경사무소 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을 통한 평화 추구의 화두를 공유한 데 이어 본격적인 발표와 토론이 열린 다음날에는 지진, 쓰나미 등 일본의 재난·재해와 방글라데시 내 종교문화적 갈등을 극복하는 데 있어 무형문화유산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적을 달리하는 여러 공동체들이 어우러져 화합과 공존을 도모하는 나이지리아 아르군구 낚시와 문화 축제, 몽골 민족의 결속과 협동정신을 다지는 전통노래 장가, 체코와 슬로바키아 양국의 힘을 합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공동 등재한 마리오네트 인형극 등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전통 수공예의 지식과 기술을 보호전수하기 위한 오스트리아의 지역공예 문화, 전북 고창농악과 지역민의 소통 방식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서는 인류사회가 직면한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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