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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북한, 무형유산 보호 노력을 지속하다

  • 작성자
  • 작성일2018.10.04
  • 분류유네스코
봉산탈춤 © 북한문화유산보호국 via 유네스코
봉산탈춤 © 북한문화유산보호국 via 유네스코

유네스코 베이징사무소는 지난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무형유산 목록화와 관련한 훈련 워크숍을 진행했다. 북한 문화유산보호국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무형문화유산기금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유네스코 지역사무소와 회원국이 공동으로 실시한 국제지원 프로젝트로서, 그 틀을 마련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워크숍은 북한의 공동체 기반 무형문화유산 목록화와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존협약(이하 '협약')에 따른 등재신청서 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북한이 갖춰야 할 무형유산 목록화 방법과 기술에 관한 지식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북한은 지난 2008년 11월 협약에 가입한 이후, '살아있는 유산(living heritage)'으로서의 무형유산을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증거로 여기며 보호하고 증진시켜 왔다. 북한이 등재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는 지난 2014년 '아리랑'에 이어 2015년 '김치 만들기 풍습'이 있다. 베이징사무소는 그동안 북한의 무형유산 보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적인 보호 인식제고(2011년) ▲협약 이행 훈련 워크숍(2013년) ▲공동체 기반 무형유산 목록화 훈련 워크숍(2016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워크숍이 지향하는 '전문 역량 강화'라는 접근은 북한의 무형유산이 오래도록 전수되고 연행될 수 있도록, 북한 정부 당국과 공동체들을 위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북한 무형유산 관계자들에게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위한 심사 기준과 요건에 관한 지식을 강화시키고 ▲타국가들과의 공동등재 ▲국제적인 재정지원 확보방법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 ▲후보대상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등 보다 구체적인 주제들을 담아냈다. 북한 무형유산과 관련한 총 32 명의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익힌 내용들을 북한 전통 춤과 전통회화, 청자 등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지난 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한 무형유산 동북아소지역회의에도 북한은 꾸준히 참가하며, 동북아 지역 무형유산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보호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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