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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 작성자
  • 작성일2018.09.07
  • 분류무형유산 소식
2018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포스터 ©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사무국
2018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포스터 ©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사무국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에서는 아시아 유일의 무형유산으로 특성화한 영화제로서, ‘솜씨’를 주제로 '수몽(手夢) : 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무형유산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이번 영상축제에서는 15개국 27편의 작품이 4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상영된다. 전 세계의 문화유산을 통해 만나는 꿈과 희망에 초점을 맞춘 <IIFF 공식초청>, 무형유산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영화를 선별해 영화감독, 출연자, 작가와 함께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아리랑 Masters>, 싱가포르 헤리티지 단편영화제의 작품을 초청하여 싱가포르 문화유산이 사회와 가족 안에서 어떻게 전승되는지를 살펴보는 <IIFF 단편> 등의 작품들이 관객과 만난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는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 사업의 결과물인 영상 50편 중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솜씨’를 다룬 작품 각 2편씩을 선정하여 오는 9월 7일 아태센터특별전 <솜씨 - Best of Fests>를 진행한다. 특별히 유네스코키르기스탄 위원회 및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에서 상영 전 해설을 맡는다.

이번 축제는 각국의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도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를 중심으로 상영작을 선정하였다. 개막작은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처절한 기억을 고전음악(클래식) 연주로 극복해가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담은 <6호의 여인, 알리스>이다.

중국이 사랑하는 영화 <패왕별희>, 플라멩코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라 차나>, 일본 전통 식문화가 녹아든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 등이 상영된다. 우리나라 영화인 <상의원>, <다시 태어나도 우리>와 만화영화 <코코>,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땡큐, 마스터 킴> 등은 감독과 출연자, 작가의 해설을 듣는 자리도 있어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소장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기록영상 아카이브가 밤 시간에 특별상영되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제작 국립기관인 국립영화제작소에서 1960년대에 제작한 무형문화재 기록영화 상영을 통해 무형유산의 기록 가치를 높이고 막 시작되는 가을밤의 운치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영상축제를 찾은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6일 개막식에서는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의 공연과 무형유산 장인들의 솜씨를 담은 영상극을, 9일 만화영화 <코코> 상영 후에는 세계문화 전문가 조승연 작가의 특별강연 그리고 8일 오후 2시부터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공개행사’가 한옥마을 전동성당에서 국립무형유산원까지 이어진다. 9월 7일과 8일에는 높이 뜬 달 아래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일정 및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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