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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마오리 새해를 축하하는 마타리키 축제

마타리키 페스티벌 온라인 포스터 © 오클랜드관광청
마타리키 페스티벌 온라인 포스터 © 오클랜드관광청

오클랜드의 가장 큰 겨울 이벤트인 마타리키 축제가 돌아온다.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새벽 카라키아(karakia, 기도)부터 카파 하카(kapa haka, 공연 예술), 길거리축제, 연날리기, 조명쇼, 문화 행사 등 오클랜드 전역에서 100개가 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모두 마타리키(Matariki), 즉 마오리 신년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마타리키 축제 내내 유명 랜드마크들은 ‘라이트 업 타마키(Light Up Tamaki)’ 행사를 통해 마타리키 별빛(마타리키는 마오리어로 황소자리에 속한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가르킨다)으로 빛날 것이다. 또한 오클랜드 전역에서 열리는 ‘인모션 마타리키(InMotion Matariki)’, ‘테 아라 라마 마타리키 라이트 테일(Te Ara Rama Matariki Light Trail)’ 및 아오테아 광장의 새로운 ‘포우 라마(Pou Rama)’ 등의 행사를 통해 기쁨의 빛이 퍼져 나갈 것이다.

행사의 백미인 ‘마누 아우테 연의 날(Manu Aute Kite Day)’은 타마키 마카우라우 전역의 연날리기 전통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오라케이(Orakei), 푸케타파파(Puketapapa) 및 마누레와(Manurew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열릴 것이다. 각양각색의 연을 하늘 가득 날리는 모습은 하늘과 땅을 연결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전문가들이 대형 연을 조종하는 것을 구경하거나 직접 연을 날리며 하늘에 소원을 빌 수 있다.

올해의 ‘마타리키 온 더 무브(Matariki on the Move)’는 두 가지 특별 공연 시리즈, ‘와이아타(Waiata, ‘노래’를 뜻함)와 나하우(Ngahau, 춤과 같은 유희거리를 뜻함)’를 통해 타마키 마카우라우의 마오리 예술을 소개한다. 와이아타에서는 저명한 여성 보컬리스트 애니 크러머, 베티-앤 몬가, 메이지 리카 및 리아 홀이 카우이 웨투(Kahui Whetū), 즉 사중창단을 이뤄 마타리키를 축하한다. 나하우에서는 테 와낭가 오 아오테아로아의 공연예술 전공 학생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7월 14일 ASB 워터프론트 극장에서 열리는 테 ‘타우마타 카파 하카 – 와히니 토아’ 행사는 최고의 카파하카팀으로 꼽히는 와이히레레(Waihirere)와 테 와카 후이아(Te Waka Huia)의 멋진 공연을 통해 여성의 힘을 강조한다.

7월 20일에는 일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코라코라 온 페더럴(Te Korakora on Federal)’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페더럴 거리에서 생기 넘치는 마오리 세계를 눈, 귀, 입으로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타리키 별 아래서 리아 홀, 셰이 푸, 애니 크러머, 랍 루하, 위치 닥터 등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스카이시티의 총주방장들이 마오리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준비한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는 오클랜드인들이 독특한 마타리키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마타리키 고메이 향이(Matariki Gourmet Hangi)’ 행사에서는 최고의 레스토랑 및 유명 셰프들이 어쓰 오븐(earth oven, 땅에 구덩이를 파서 만든 전통 방식의 오븐)에서 전통음식인 ‘향이’를 조리할 예정이다. 또한 극찬을 받은 마오리어 극인 헤 쿠라 에 후나 아나(He Kura E Huna Ana)와 와이 타이 앤 카이(WAI.TAI and Kai) 등이 소개된다. 와이 타이 앤 카이는 마오리 월드 뮤직과 현대 음식을 결합한 행사로 뉴질랜드 해양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matarikifestival.org.nz)나 페이스북(#matariki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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