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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만나는 무형유산

  • 작성자
  • 작성일2018.02.01
  • 분류무형유산 소식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만날 기회가 제공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및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과 강릉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올림픽 문화축제를 구현하고자 2018평창문화올림픽을 개최한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축제, 체험 활동 등을 개최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보다 일주일 앞선 2월 3일부터 패럴림픽이 폐막하는 3월 18일까지 약 44일간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 및 강릉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먼저 개폐막식이 펼쳐지는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 전시부스가 마련되고, 2월 20일에는 직접 줄다리기 시연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탈문화의 메카, 안동’을 주제로 세계의 탈문화 관련 전시를 진행하며, 설상경기가 펼쳐지는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에 위치한 전통문화관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세계탈춤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는 한국공예 전시 및 체험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미디어촌에서 하루 2회 문화공연과 전시행사를 진행하며, 강릉과 평창의 선수촌에서는 한국의 음력 새해인 설 명절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전 세계의 전통예술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초청공연이 마련된다. 남북한의 전통예술공연(미정)과 2월 10일과 11일 양일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의 전통예술 및 캐나다 원주민 예술공연을 만날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목들을 포함하는 각국의 대표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귀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유료이며, 예매 및 문의는 강릉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평창군 및 강릉시내 곳곳에서도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강릉시의 역사적인 유적지인 오죽헌 한옥마을에서는 ‘전통문화의 풍류’를 주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한국의 농악공연을 비롯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체험장이 마련된다. 명주예술마당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김치 쿠킹클래스가 마련되고, 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는 겨울민속공예전이 진행된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를 모티브로 한 창작공연 ‘천년향’도 상연된다. 그 밖에도 강릉시 도심에 위치한 월화거리에서는 단종국장 재현 행사가, 대도호부 관아에서는 전통문화체험, 민속놀이, 도배례, 전통혼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평창군에서는 진부송어축제장, 대관령눈꽃축제장 및 라스트마일 등지에서 평창군 8개 마을의 민속보존회 및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전통민속예술단을 초청하여 지역 전통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평창민속예술단의 가무악을 시작으로 대북공연, 민속놀이, 풍물놀이, 농악, 남사당 광대놀음 등 한국의 전통문화공연이 매일 진행되고, 이를 통해 한국 전통의 ‘잔치’ 분위기를 올림픽 기간 동안 확산시키고자 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만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축제의 신명과 추억을 더하기를 기대해 본다. 자세한 내용은 평창문화올림픽 홈페이지 또는 강릉문화올림픽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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