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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마오리 예술과 문화교류의 장, 2018 타마키헤렝가와카축제

  • 작성자
  • 작성일2018.01.22
  • 분류무형유산 소식

타마키헤렝가와카축제(Tāmaki Herenga Waka Festival)가 2018년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오클랜드의 해안가와 항구에 위치한 비아덕트이벤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180여 개의 민족이 모여 사는 오클랜드에서는 오랫동안 마오리 전통 카누 축제인 ‘와카’를 매년 개최해 왔으며, 타마키 마카우라우(Tāmaki Makaurau, 오클랜드의 마오리 이름)의 19개 민족대표단으로 구성된 마나 훼누아(Mana Whenua, 이 땅의 사람들이라는 뜻)는 3년 전부터 이 와카 전통을 타마키헤렝가와카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해 왔다.

오클랜드 도시 탄생기념 연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해당 축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오클랜드 관광경제개발청이 오클랜드시의회를 대신하여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3일간의 축제기간에는 마오리 전통문화 이벤트 및 현대적인 놀이가 다수 연행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전통체험뿐만 아니라 곳곳에 현대 놀이문화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현대인들이 친숙하게 마오리 전통문화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 돋보인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음악 공연, 전통놀이, 디지털 게임, 전통예술 체험 워크샵, 동화구연, 와카퍼레이드, 와카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인근에서 전통 카누를 타고 항해를 할 수도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게임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둘째 날인 1월 28일 일요일에는 대표행사인 ‘와카체험 (와카 노 젓기, 와카제작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마오리 전통축제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는다고 할 수 있다. 같은 날, 세공과 조각 문신 등의 ‘토이(Toi, 마오리 예술)’를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비아덕트이벤트센터에서는 다양한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오클랜드 타마키헤렝가와카축제는 약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오클랜드 도시 탄생기념 주간행사에 흥미를 더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하였다. 지난 제1, 2회 축제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현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앞으로도 와카축제가 마오리 고유의 문화유산과 타마키 마카라우의 현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관광체험, 음식, 기념품 등은 유료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클랜드 관광경제개발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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