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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전통놀이에 관한 오픈 디지털 라이브러리 개발’ 글로벌 시범사업

  • 작성자
  • 작성일2018.01.22
  • 분류무형유산 소식
Rikbaktsa archer competes at Brazil's Indigenous Games CC BY 3.0 BR Agência Brasil
Rikbaktsa archer competes at Brazil's Indigenous Games CC BY 3.0 BR Agência Brasil

2018년 1월 15일에서 16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전통놀이에 관한 오픈 디지털 라이브러리’라는 유네스코 글로벌 시범사업에 관한 ‘제2회 연례 전문가 회의 및 청소년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5년 시작된 ‘전통놀이에 관한 오픈 디지털 라이브러리 개발 :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적 활용을 통한 토착지역의 지식 보존과 증진 및 문화의 학습과 개발 및 화합’이라는 글로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전통경기와 놀이는 결속과 공명정대함, 통합 및 문화의식을 고취시킨다. 뿐만 아니라, 문화다양성을 반영하고, 공동체와 국가 간 상호이해와 관용을 촉진함으로써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한다.

2015년 유네스코는 통합적 지식사회 촉진, 전통경기와 놀이에 관한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 무형유산 보호·증진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텐센트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Tencent Interactive Entertainment)와 함께 ‘전통놀이에 관한 오픈 디지털 라이브러리 개발’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전통경기와 놀이를 보호·증진함으로써, 풍부한 관련 지식을 살아있는 유산으로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개 대륙의 6개 국가(방글라데시, 몽골, 브라질, 그리스, 모로코, 케냐)가 자료수집을 위한 시범국으로 참여하여 혁신적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설계하고 시험하는 데 일조하였다. 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 58개 전통경기와 놀이에 관한 데이터와 시청각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하였다. 해당 자료는 텐센트가 구축한 ‘전통놀이에 관한 오픈 디지털 라이브러리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소년들은 이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정보를 창조적 컨텐츠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들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제2회 연례 전문가 회의 및 청소년 토론회’에서는 2015~2017년 사업 결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당면과제와 우수사례를 살펴보았으며, 향후 다른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사업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는데, 이 중에는 라이브러리를 문화와 전통, 언어 등의 학습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교육적 자원 및 기타 자원을 어떻게 창출할 수 있을지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또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회의와 함께 열린 전시회에서는 사업 시범국가들의 전통놀이에 관한 시청각 자료를 선보이고, 가상현실이나 모션센싱과 같은 기술을 이용해 전통놀이를 새로운 형태로 촉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선보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기대되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사업 가이드라인을 더욱 구체화하여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 라이브러리의 기능들을 검토 및 개선하고, 향후 보다 선진화된 기술적 솔루션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논의한다.

–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세계적 관심을 높이고 이들이 라이브러리 컨텐츠의 유통자가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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