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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인도의 과거와 현대의 예술을 한 눈에, 세렌티피티 예술축제

  • 작성자
  • 작성일2017.12.15
  • 분류무형유산 소식

과거와 현대의 인도 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세렌디피티예술축제(Serendipity Arts Festival)가 그곳이다. 이 축제에서는 공예, 음식, 음악, 사진, 연극, 춤, 시각예술 등 모든 장르의 인도 예술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아니라 각 분야의 저명한 예술가로 구성된 14명의 큐레이터들이 함께 하며 해당 분야 예술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세렌디피티예술축제는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신생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 공예, 음악, 시각 예술, 연극, 음악, 춤, 조리예술 등 크게 일곱 가지의 예술 장르 아래 총 75개의 개별 프로젝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작년 축제에서 3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에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축제를 설립한 기업가 수닐 문잘(Sunil Munjal)은 축제의 목적에 대해 “인도의 예술 공동체를 발전시키고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세렌디피티예술 축제는 전 세계의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인도 서부 지역뿐아니라 인도 전체의 예술가들이 발전할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전통무용 오디시(Odissi)와 힌두스타니(Hindustani classical music) 전통가수의 콜라보레이션부터 90년대 락 밴드의 공연까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잘리’(Jaali) 전통 양식의 자기, 벽 장식, 자수, 가죽, 목공예 작품과 현대 설치 미술을 동시에 만날 수도 있다. 이 외에 딸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어머니가 인도 음식 ‘고안 빈달로’(Goan Vindalho)의 조리를 직접 시연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공동체 기반의 전통예술부터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의 퓨전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 축제는 지역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될 전망이다.

총 8일에 걸쳐 펼쳐지는 세렌디피티예술축제는 1.2km에 이르는 만도비 강가 지역에서 펼쳐지며, 총 11곳의 축제 장소 간에는 교통편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등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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