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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REPfest : 캄보디아 최초의 월드뮤직페스티벌

  • 작성자
  • 작성일2017.11.03
  • 분류무형유산 소식

캄보디아와 한국, 중국이 주최하고 아시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 REPfest가 지난 10월 27일에서 29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월드컬처오픈(WCO) 및 메콩컬처허브(MCH)의 후원을 받아 “캄보디아의 살아있는 예술”에서 기획하였으며, 3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워크숍, 포럼 등으로 진행되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캄보디아 및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모인 예술가들은 메콩강 유역의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의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스타일과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들은 쇼케이스와 공연뿐만 아니라 예술가를 위한 워크숍 및 관객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공개 워크숍의 기회도 만들었다. 마지막 날 열린 포럼에서 아티스트들은 자국의 새로운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메콩강 지역의 예술가들을 위한 협력 과제와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페스트벌에는 메다(Medhā), 캄파삭 그림자극단(Champasak Shadow Theater), 라우카낫(Law Ka Nat), 동낀 꼬 냑(Dong Kinh Co Nhac) 및 약싸오(Yaksao) 등이 참여하였다. 메다(Medha)는 캄보디아 여성 북 연주자로 구성된 그룹으로,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전통음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캄파삭그림자극단(Champasak Shadow Theater)은 라오스 남부에서 그림자 인형극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예술가, 연주자, 가수, 코미디언, 인형사 등 총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작곡가 한 명과 연주자 여섯 명으로 구성된 미얀마 그룹 라우카낫(Law Ka Nat)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 스타일과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동낀 꼬 냑은 베트남의 아티스트, 전통 가수 및 뮤지션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공연을 통해 베트남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워크숍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캄보디아 음악 그룹인 약싸오(Yaksao)는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있다.

이번 REPfest는 9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아시아 곳곳에서 열리는 아시아음악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캄보디아에서 열린 최초의 월드뮤직페스티벌이다. 월드컬처오픈 연계협력팀(Connect & Collaborate)의 크세니야 채(Kseniya Tsoy)는 “아시아음악페스티벌은 해가 갈수록 더욱 신나는 협력의 장이 되고 있다. 작년에는 2개국, 올해는 아시아 3개국이 참여했고, 앞으로 더 많은 국가 및 지역과의 국제적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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