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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탈 문화의 전승·보존과 공유가치 증진을 위한 노력

  • 작성자
  • 작성일2017.10.06
  • 분류무형유산 소식

탈은 인류의 보편 문화로, 각 문화권마다 다양한 양식과 형태와 기능이 존재한다. 탈 문화는 공동체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는 동시에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인가 비정부기구(NGO)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nternational Mask Culture & Arts Organization, 이하 IMACO)은 2006년 창립 이후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탈 문화의 가치를 전파하는 학술적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올해 IMACO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 개막 기간에 맞춰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 간 안동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탈 문화의 전승·보존과 공유 가치 증진’을 주제로 열린 해당 심포지엄을 위해 국내외 탈 문화 및 무형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안동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첫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30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심포지엄이 시작되었다.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세션1에서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 박성용 정책사업본부장의 진행으로 ‘탈 문화와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으며, 오후에 열린 세션2에서는 부산교육대학교 심상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세계 탈 문화와 다양성의 가치’라는 주제로 각국 탈 문화에 대한 사례발표 및 토론을 이어갔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10월 1일 오전 진행된 한국 탈 문화의 보존과 아카이브에 대한 사례 발표세션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의 지역별 다양한 탈 문화를 소개하고 보존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마지막으로 아태센터 허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서는 전체 참가자들이 탈 문화의 전승 보존과 공유가치 증진 방안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며 회의를 마무리하였다.

참가자들은 해당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탈 문화의 유래와 전승 양상을 비교하며, 탈 문화의가치 증진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또한 앞으로 탈 문화를 통해 통해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문화간 대화’를 실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IMACO는 심포지엄을 통해 도출된 결론을 기반으로 탈 문화 공동체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공감대를 나눔으로써 탈 문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와 함께 탈 문화 전반에 걸친 발전의 초석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IMACO는 향후 탈 문화의 전승 주체인 공동체들과의 협력과 상생을 토대로 탈 문화 진흥을 위한 행보를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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