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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다문화도시 오클랜드의 대규모 인도 문화 축제, 디왈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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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7.10.06
  • 분류무형유산 소식

올해로 16년째인 오클랜드 디왈리 페스티벌(Auckland Diwali Festival)이 10월 14-15일 양일간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Aotea Square)과 퀸 스트리트(Queen Street) 일대에서 열린다. 디왈리 또는 디파발리(Deepavali: 등불의 행렬)는 “빛의 축제”로도 잘 알려진 주요 고대 인도 축제이다. 축제에서 쓰이는 등불과 양초 그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각각 어둠을 물리친 빛, 무지를 물리친 지혜, 악을 물리친 선을 상징한다. 디왈리는 원래는 힌두교 축제였지만 지금은 비힌두교 신자들도 함께 기념하고 있다. 디왈리 페스티벌은 인도와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모리셔스, 가이아나, 트리니다드토바고, 수리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피지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오클랜드관광경제개발청(ATEED)의 샤메인 아리무(Charmaine Ngarimu) 이벤트 담당관은 “오클랜드 디왈리 페스티벌은 지역 인도 공동체들과 함께 축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오클랜드는 다양한 민족과 전통으로 구성된 도시로, “축제의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축제가 열리는 주말동안 수만명이 참가한다”고 그는 전했다.
올해 축제에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州) 아마드나가르 출신의 세계적인 댄스 그룹인 칼리카 칼라 켄드라(Kalika Kala Kendra)가 출연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설립자인 라자슈리 나가르카 (Rajashree Nagarkar)는 마라티(Marathi)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사회운동가로, 유목생활을 하는 자신의 공동체 내 어린 여성들의 생계를 돕기 위해 그룹을 결성하였다. 댄서들은 9미터 길이의 사리(sari)와 무거운 장신구를 착용하며, 발목에 차는 궁그루(ghungroo, 금속 구슬)는 자그마치 10-15킬로그램에 달한다. 이들은 라바니(lavani)라고 하는 로맨틱한 민속무용에 능숙하다. 라바니는 돌키(dholki)라는 타악기의 빠른 장단에 맞춰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음악 장르이다.
지난 15년간 개최된 오클랜드 디왈리 페스티벌은 올해 역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춤, 음악, 음식, 패션, 예술, 공예, 거리 공연 등 인도의 다양한 전통과 현대 문화를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피날레는 잘 알려진 바풋앤톰슨(Barfoot & Thompson)의 불꽃놀이로 막을 내린다. 올해 축제에 관한 자세한 프로그램은 해당 사이트(aucklandnz.com/diwali 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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