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얍 관광청(Yap Visitors Bureau)은 최근 제8차 얍 카누 축제(Yap Canoe Festival)를 오는 12월 8일과 9일 양일간 미크로네시아 콜로니아에 위치한 얍민속역사박물관(Yapese Living History Museum)에서 얍 전통항해술협회(Yap Traditional Navigation Society) 및 와게이(Waa’gey)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임을 발표하였다. 해당 축제는 태평양 전통 항해 유산을 기념하기 위하여 열리는 것으로, 축제 기간 동안 전통 카누 퍼레이드, 무용 공연, 기술 시연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음식 및 수공예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첫날인 12월 8일에는 항해용 카누 체험과 함께 얍의 유명한 전통무용 공연 및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얍의 항해 역사를 담은 사진전도 개최된다. 방문객들은 또한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항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하는 전통음식도 즐길 수 있다.

해당 축제를 맞이하여 12월 7일에는 2017 카누 대표자회의(Canoe Summit)가 개최된다. 마스터 항해사(Pwo)인 알리 할레야루르(Ali Hayealur)가 의장을 맡아 진행되는 본 회의의 목적은 카누 문화 연행자 및 학자 간 태평양 전통 항해술 관련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그 보호 및 전승을 위한 지역 및 국제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카누 대표자회의는 카누 문화를 주제로 한 연행자 및 전문가의 참여 발표로 구성된다. 회의 프로그램은 연행자들의 활동보고 세션 및 전문가들의 연구보고 세션으로 구성되며, 현재 해당 세션에 대한 발표자를 모집 중에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는 9월 15일까지 eric@tritonfilms.com으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