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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중앙아시아 매사냥 : 지속적 연행을 통한 보존

  • 작성자
  • 작성일2017.09.01
  • 분류유네스코

세계맹금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Falconry and Conservation of Birds of Prey, IAF)의 제48차 대표자 회의가 2017년 9월 3일부터 9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의 촐폰아타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키르기스스탄 청소년문화체육부의 국가체육국의 지원으로 세계 노마드 대회(World Nomad Games)를 조직하고 있는 살부룬 연맹(Salburun Federation)의 초청으로 개최되었다.

9월 6일과 7일에는 멸종 위기의 헨다손매(falcon cherrug) 보존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지역의 문화적 의의와 함께 해당 종의 서식지역이기도 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촐폰아타의 루흐 오르도 문화센터(Ruh Ordo Cultural Centre)에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헨다손매의 보존을 주제로 하며, 불법거래 근절 및 지속가능한 합법적 거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키르기스스탄 전통 매사냥 및 중앙아시아의 전통 사냥문화 기념 활동 등이 예정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회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iafmeet2017.com/saker-conference)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러시아어 및 영어와 중국어가 지원된다.

매사냥은 2010년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는 11개국(아랍에미리트연합국, 벨기에, 체코, 프랑스, 대한민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몽골, 모로코 및 스페인)이 공동 등재를 신청한 이후 등재를 위한 6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 또한 각국 정부뿐만 아니라 국제 NGO인 IAF, 사냥 및 야생동물 보호 국제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for Game and Wildlife Conservation), 매사냥 문화유산 트러스트(Falconry Heritage Trust)와 매사냥 아카이브(Archives of Falconry)도 등재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결과 매사냥은 유네스코 협약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동 등재 신청 종목이 되었으며, 등재 이후에도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및 포르투갈이 등재 국가로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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