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소식

태즈매니아 공동체가 이주민과 난민을 끌어안는 법

  • 작성자
  • 작성일2017.07.06
  • 분류무형유산 소식

오스트레일리아 남단에 위치한 태즈매니아 주(州)의 이주민자료센터(Migrant Resource Centre, 이하 MRC)는 태즈매니아의 다문화 예술가들을 지역 공동체와 연결시키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인 인스파이어(Inspire)를 마련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여러 이민자 및 난민 예술가들을 지역 공동체에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태즈매니아 정부 지역발전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해당 웹사이트는 태즈매니아 주정부 총리내각부의 공동체,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실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웹사이트에서는 각 공연자의 예술적 재능과 각자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대중들은 누구나 원하는 공연을 신청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 태즈매니아를 통해 이주민 또는 난민 예술가들은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며 공동체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공동체는 무료로 다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소위 ‘공동이익 및 상호번영’이 가능한 것이다.

공연자들은 재능있는 다문화 음악가, 무용수 및 대중 연설가로 개인 및 그룹으로 활동하며, 출신국 전통예술공연부터 힙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역량과 전문공연 능력을 바탕으로 선별된다. 태즈매니아 중국인커뮤니티는 중국 전통악기를 이용해 56개 소수민족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고, 니랄라야무용학교는 태즈매니아 최고의 바라타나티암(인도의 4대 전통무용 중 하나)을 선보인다. 수앙 장(Shuang Zhang)은 전문음악학교 교육을 받은 중국 오페라 가수이자 무용수이다.

MRC는 다문화 예술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연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또한 두 문화 속에서 자란 젊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인스파이어 참가자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가 공동체 내 지속가능한 문화 발전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QUICK MENU

QUICK MENU 원하시는 서비스를 클릭하세요!

등록된 퀵메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