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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태평양, 저작권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워크숍

  • 작성자
  • 작성일2017.02.16
  • 분류유네스코

유네스코는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와 쿡 제도(Cook Islands) 문화개발부가 공동 주최한 두 개의 워크숍을 지원하였다. 해당 워크숍은 2014년 사모아에서 열린 제3차 군소도서개발국 국제회담의 결과물(SAMOA Pathway)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은 유네스코 문화프로그램의 진척 사항을 공유하고 태평양 군소도서개발국의 저작권과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첫 번째 워크숍(2017년 1월 23일~25일)은 태평양 도서국가에서 온 저작권과 발전 관련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했다. 두 번째 워크숍(2017년 1월 26일~27일)은 ‘창작자의 저작권과 기타 권리’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워크숍은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에서 열렸으며, 쿡 제도 외 9개 태평양 도서국가(피지, 키리바시,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국의 저작권 제도와 관련된 진척 사항을 공유했다.

개회사를 맡은 헨리 푸나 쿡 제도 총리는 자국의 ‘2016-2020 지속가능발전계획’에 담긴 문화와 역사, 유산에 관한 목표를 언급하며, 창조적인 인재와 문화 상품의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어 저작권 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워크숍에서 유네스코는 특히 1980년대 이후 전통지식, 전통문화 표현물,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관한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서 유네스코의 2003년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의거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11개 태평양 군소도서개발국이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워크숍은 ‘창작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주제로 하였으며, 쿡 제도의 국내 작가, 작곡가, 정부인사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 등의 규범적 권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문화적 정책 개발의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네스코는 쿡 제도가 문화다양성협약에 가입하고 또한 예술가의 다국적 활동, 사회적 보호 및 표현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한 ‘예술가의 지위에 관한 권고’를 실행하도록 장려해왔다.

워크숍은 참석자들이 마련된 권고사항에 동의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유네스코는 계속해서 기술 및 정책 지원을 통해 태평양 군소도서개발국들이 이에 관한 후속조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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