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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목록에 새롭게 등재된 무형유산

  • 작성자
  • 작성일2016.12.14
  • 분류유네스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된 제11차 유네스코 2003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는 총 33개 무형문화유산 종목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이중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무형유산은 총 13종목이다. 이외에도 캄보디아의 음악적 전통 ‘짜뻬이 당 뱅’이 긴급보호목록에 등재 및 국제원조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 대표목록에는 무형유산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또 그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종목이 지정되었다.

아래의 종목들은 이번에 등재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 긴급보호목록 및 국제원조 지원


캄보디아 짜빼이 당 뱅 (Chapei Dang Veng)


‘짜빼이 당 뱅’은 캄보디아의 음악적 전통으로 캄보디아인들의 삶 그리고 믿음과 연관성이 깊다. ‘짜뻬이 당 뱅’은 ‘짜빼이’라 불리는 문화 축제에서 연주되는 류트(현악기의 일종)연주와 노래로 이루어진다. 노래의 가사는 전통 시나 설화 그리고 불교설화로 교육적인 내용과 사회 풍자적인 내용이다. 이 전통은 전통의례의 보호, 사회‧문화‧종교적 지식과 가치의 전승, 오래된 크매르 족 언어의 활용, 사회정치적 비판의 기회 제공, 오락, 세대 간 연결, 사회 통합 등 캄보디아인 공동체 내에서 복합적인 기능을 한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대한민국 제주 해녀


제주도의 해녀는 산소마스크 없이 10m 아래로 잠수하여 조개와 전복, 성게 등 해산물을 채집하는 여성공동체이다. 하루 7시간, 1년에 90일 정도 물질을 하며 한번 잠수 시 대략 1분간 숨을 참는다. 이들은 다양한 해양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경험에 따라 하군, 중군, 상군의 세 단계로 나뉜다. 바다로 나가기 전 해녀들은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잠수굿을 한다. 관련 지식은 가정, 학교, 지역 어업조합, 해녀학교 및 박물관을 통해 전승된다. 제주 해녀문화는 지역의 여성성을 상징하며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보장한다.

아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인도,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 나브르즈


매년 새해가 되면 3월 21일 상기 국가들에서는 나브르즈 축제가 2주가 열린다. 사람들은 음식을 나누고, 친지를 방문하고, 의례를 지내는 등의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한다.

방글라데시 신년축제 (Mangal Shobhajatra on Pahela Baishakh)

망갈 쇼파자트라는 다카대학교 순수예술대학의 학생과 교수들이 신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이다. 이 축제는 방글라데시 군사정권 시절인 1989년,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기획하였다. 축제 한 달 전부터 대학구성원들은 악한 기운을 좇는다는 가면과 장식을 만들며, 계층, 신념, 종교,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을 통합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한다.

중국 24절기


고대 중국인들은 태양의 공전 주기인 1년을 24개로 나누고, 각 부분을 절기로 불렀다. 24절기는 계절의 변화, 천문학 그리고 다른 자연현상 관찰 등을 통해 더욱 발전되었다. 농부들은 아직도 24절기를 농사를 짓는데 널리 활용하며, 중국의 몇몇 의례와 축제와도 연관이 깊으며,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몽골, 모로코, 파키스탄, 포르투갈,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아랍공화국 – 매사냥 (Falconry, a living human heritage)


원래 매사냥은 식량을 얻는 수단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공동체 내의 사회적 유대 강화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의 보호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통에 따라 매사냥꾼 매를 기르고 길들이고 다루고 날리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유대감 및 정신적 교감을 형성해야 한다. 매사냥 전통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사용되는 장비와 같은 부분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방식에서는 유사한 점이 많다.

아제르바이젠,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납작한 빵 문화 (Flatbread making and sharing culture: Lavash, Katyrma, Jupka, Yufka)


라바쉬, 윱카 등으로 불리는 납작한 빵을 만들고 나누는 문화는 여러 공동체에서 광범위하게 연행되는 전통이다. 이러한 전통은 보통 가족 간에 연행되는데, 도심 외곽 지역에서는 이웃과 함께 연행되기도 한다. 이 빵은 금속접시나 가마솥에 굽는데, 사람들은 평소 식탁에서뿐만 아니라 관혼상제 그리고 명절 등 다양한 행사 때 번영을 기원하며 함께 나눠 먹는다.

방글라데시 신년축제(Mangal Shobhajatra on Pahela Baishakh)


망갈 소바야트라는 다카대학교 순수예술대학의 학생 및 교수들이 신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이다. 이 축제는 군사정권 시절인 1989년,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기획하였다. 축제는 방글라데시인들의 살아있는 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악한 세력에 대항하는 힘과 용기, 진실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상징한다. 또한 계층, 신념, 종교,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을 통합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한다.

타지키스탄- 전통식사 오쉬 팔라브(Oshi Palav, a traditional meal and its social and cultural contexts in Tajikistan)


오쉬 팔라브는 타지키스탄 공동체의 전통음식으로 공동체의 문화유산이다. 야채, 쌀, 고기와 향신료를 기본으로 하는 이 음식의 제왕은 약 200가지의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이 음식은 폭넓게 활용되는데, 일상적인 상차림에서뿐만 아니라 사교모임, 연회와 의례에서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한데 모이게 한다. 조리법은 가족 내에서 그리고 조리를 통해 전수된다.

카자흐스탄 큐리시 (Kuresi in Kazakhstan)


큐리시는 카자흐스탄의 전통 레슬링의 한 종류로 상대방의 어깨가 먼저 땅에 닿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원래는 소년들이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기에 참여했었는데, 현재는 국민 스포츠로 여성과 남성 모두가 즐긴다. 큐리시 국제 경기가 개최되며 이는 다수의 국가에 방송된다. 쿠레스는 학교나 스포츠 클럽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쳐지며, 숙련된 쿠레스 선수들이 운영하는 상급교육을 통해서도 전승된다. 공동체간 결속력과 관용을 기르기 위해 큐리시는 전승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팔로브 전통 (Palov culture and tradition)


우즈베키스탄에는 손님은 팔로브를 대접 받은 후에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쌀, 고기, 향식료와 채소로 조리되는 이 전통음식은 주식으로 특별한 행사음식, 관혼상제 음식으로 요리된다. 도제식 교육과 가정 그리고 지역의 기관을 통해 전승되며, 연행을 통해 사회적 결속과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의 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트남 – 모신신앙 (Việt beliefs in the Mother Goddesses of Three Realms)


베트남인들은 건강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매일 기도를 올린다. 베트남에서는 대표적인 세 영역의 모신(하늘, 물 그리고 산과 숲)에게 기도를 드리는데, 모신에는 다른 영웅신도 포함된다. 일상적인 기도, 행사, 의례와 축제가 이 전통에 포함되며, 스님과 같은 연행자를 통해 전승된다. 유산의 연행은 공동체에 결속감을 부여하고 문화유산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터키 츠니 전통공예 (Traditional craftsmanship of Çini-making)


츠니는 터키의 전통 수공예 타일과 도예로 형형색색의 문양을 특징으로 하며 각종 건물 건축에 사용된다. 지역의 풍습과 신앙이 그 디자인에 반영된다. 제작을 위해서는 먼저 종이로 문양을 오려낸 뒤 작품의 표면에 종이를 올려 손으로 본을 뜨고 채색하여 유약을 바르고 굽는다. 전통워크숍, 공공교육센터, 대학 그리고 가정에서 공식‧비공식적으로 연행되며, 츠니 공예는 자기표현과 발전 그리고 치유인 동시에 터기 문화적 정체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일본-수레 축제(Yama, Hoko, Yatai, float festivals in Japan)


일본 전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수레 축제는 신들에게 평화와 자연재해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이중 야마, 호코, 타이 축제는 일년 중 개최되는 가장 큰 축제로 꼽힌다. 다양한 공동체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축제는 전통관습의 하나로 다양한 지역 문화를 반영한다. 사람들은 수레 제작부터 음악연주까지 폭넓게 참여하는데, 특히 선배 연행자는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워크숍 등을 개최한다.

인도-요가(Yoga)


요가는 의료나 보건, 교육, 예술 등 인도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 육체와 영혼을 정신과 합일하여 더 큰 정신적·육체적 안식을 추구하기 위한 요가는 공동체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요가는 자세, 명상, 호흡단련 및 개인수련과 관련된 기술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통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연령과 성별, 계층과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행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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