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지난 6월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4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분야 카테고리2 센터 정기회의가 개최되었다. 회의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관련 8개 카테고리2 센터 관계자와 각 센터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해당 5개 지역사무소 담당관, 그리고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팀 커티스 과장 이하 사무국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분야 카테고리2 센터 회의는 사무국과  카테고리2 센터 간의 효율적 정보교환을 촉진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유네스코 사무국의 2003년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과 관련한 최신의 정보 공유로 시작되어 차례로 국제원조 확대를 위한 카테고리2 센터의 역할, 지속가능발전, 윤리강령, 교육 및 대학 네트워킹, 무형유산보호 모범사례 확산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중점적으로 논의된 ‘지속가능발전’, ‘교육 및 대학 네트워킹’의 경우 2003년 협약에서 새로이 대두된 주제로, 각 주제에 대한 사무국과 카테고리2 센터들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센터와 사무국 간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도 이어졌다. 각 카테고리2 센터는 카테고리2 센터 간, 카테고리2 센터와 사무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제안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에 부임한 팀 커티스 무형문화유산분과장이 처음 주재한 무형문화유산 분야 카테고리2 기관 조정회의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차기 회의는 2017년 5월(잠정) 이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