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2022 실크로드 리빙헤리티지 네트워크(SRLHN)의 조정국 회의가 2022년 10월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보스포러스 국제 민속 무용과 음악 축제(10월 22일-25일)와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이하 센터) 주관으로 유럽민속축제협회(EAFF), 튀르키예 전통예술협회(Traditional Arts Association in Turkiye)의 후원을 받아 중앙아시아 국제학술연구소(IICAS)와 긴밀한 협력 속에 성료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9개국(아제르바이잔, 이란,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키르기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조정국 위원들과 협력기관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김지성 사무총장, 사바즈 칸 유네스코북경사무소 소장과 아흐메트 아크찬 튀르키예전통예술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고 무형문화의 자생력을 계속해서 확보하기 위해 무형문화유산 관련 기관 간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자 하는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SRLHN 규정 및 조정회의 개최규칙 개정안 채택을 비롯해 연간 활동보고, 2023년 활동 검토, 중장기 네트워크 운영 전략 논의 등 9개 안건이 3개 섹션에 걸쳐 논의되었다. 위원들은 또한 16개의 추가적인 무형문화유산 관련 축제 회원들과 새로운 협력 기관(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부산국제교류재단)의 가입을 승인했다.

운영위원들은 중장기전략 및 2023년 활동, 차기 운영회의 개최국 등에 대한 모든 제안사항을 검토하였고, 논의를 통해 2023년 1분기까지 결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회의 공식 일정에 맞추어 유럽민속축제협회는 보스포러스 축제 개·폐회식에 회의 참가자 전원을 초청했고, 공동주최기관인 튀르키예 전통예술협회는 그랑참르자 모스크(Grand Chamlríca Mosque), 이슬람문명박물관, 무스타파 셀레비 아트 워크숍, 카팔리차르쉬(Kapalıçarşı)와 술탄아흐메트(Sultanahmet) 등 의미 있는 코스로 구성된 문화탐방 기회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