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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지식, 자연과 인간에 관한 사유와 실천 -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무형문화유산과 전통지식 -
- 작성자장연석
- 작성일2022.09.12
![](/upload/board/A211/thumb/포럼공지-영문-1.png)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의 주제는 ‘전통지식, 자연과 인간에 관한 사유와 실천’으로, 전 세계 12개국 3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지식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전통지식의 가치를 재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3일 동안 총 3세션으로 진행되는 본 포럼은 무형문화유산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호주국립대학교 로라 제인 스미스 교수와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기조 발제로 첫 문을 연다. 21일 1세션은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전통지식의 보호와 전승>을 주제로 전통지식의 보호와 전승을 위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다룬다.
22일에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인 왕한석 박사의 특별강연으로 포럼 2세션의 문을 연다. 2세션의 주제는 <전통지식과 지속가능한 물 관리>로, 일본의 전통 관개지식, 인도네시아 수박(Subak) 관개 시스템 등의 전통 관개 지식을 포함, 물 관리를 위한 페루 코롱고의 ‘물 판관’ 제도와 스리랑카의 물 관리 전통지식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9월 23일 포럼 3세션 주제는 <전통지식으로서 전통의료의 이해와 발전방안>으로 무형유산의 입장에서 바라본 전통의료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디스 파콰르 미국 시카고대학교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에 이어, 괌, 태국, 콜롬비아 그리고 베트남의 전통의료 및 관련 사례들을 무형유산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사회 발전 속 생존과 번영을 위해 인류는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 의료지식, 관습 그리고 생활양식에 관련한 지식과 지혜를 축적하고 체계화하여 세대를 통해 전승해왔다. 또한 인류의 삶 속 위기마다 전통 지식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대응 및 공동체의 사회적인 결속을 강화시켜 왔다. 전통지식은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 생존하며 축적된 인류의 지적 산물이다. 그러나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과 급격한 세계화 및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전통지식의 가치가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에서는 무형유산의 관점에서 전통지식을 바라보며 그 가치와 그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본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립무형유산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그리고 전주 MB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온라인 메타버스 ZEP (https://zep.us/play/2mYqBe)을 통해서도 포럼이 생중계된다.
포럼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포럼 포털사이트(https://ichworldforum.org/?lang=ko)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럼 사무국(☎063-230-9745, 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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