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와 헤리티지얼라이브(#HeritageAlive)는 지난 2022년 7월 5일(화)부터 7일(목)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9차 협약총회 기간 중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악기> 도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본 도서는 2021년에 출간된 도서로 제16차 정부간위원회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연기되었고, 이번에 빛을 보게 되었다.

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전 세계 무형유산의 가시성 제고를 위해 유네스코 인가 NGO 협력체인 ICHNGO Forum의 온라인 저널인 #HeritageAlive와 격년으로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도서를 출판해오고 있다. <전통악기>는 세 번째 협력사업의 결과로, 이번 출판 기념회는 도서 출판을 위한 지난 2년간의 경험, 사업성과 및 결과물을 공유하고 신간의 출판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총회 1일 차 (7월 5일) 휴회 후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행사장에는 80여명의 무형유산 관계자들과 외교단들이 참석하여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음식> 도서 발간을 축하해주었다. 행사는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 및 수잔 슈너트겐(Ms. Susanne Schnüttgen) 유네스코 살아있는유산과 역량강화팀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아이빈 파크(Mr. Eivind Falk) 헤리티지얼라이브 편집장을 포함한 저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저자들은 악기 제작 기술, 가사와 관련된 구전 전통, 예술로서의 연주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무형유산 요소들에 집중하였는데, 발표 말미에 연주자들의 음악이 만들어낸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모두가 어우러져 춤을 추는 모습도 연출되었다. 이처럼, 음악은 공동체 사이 음악을 연주하는 자와 즐기는 자 사이에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한편, ICHCAP과 #HeritageAlive의 공동협력으로 출판될 차기 리빙헤리티지 도서의 주제는 <스토리텔링>으로 선정되었다. 2022년 10월 1일까지 원고 접수 중이며, 2023년 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