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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CAP 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 시리즈 #2: 태국편- 북동부 지역 전통 목관악기 ’캔‘

춤의 반주로 사용되는 캔 ©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춤의 반주로 사용되는 캔 ©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캔(Kan)은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이싼(Isan) 지역에서 유래된 전통 목관악기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싼의 한 사냥꾼이 숲속에서 코라윅이라는 새소리를 듣고 난 후, 마을로 내려가 그 소리에 대해 설명했고, 그 이야기에 감명받은 한 과부가 그 새의 미성을 재창조하여 캔을 제작했다고 한다. 캔은 이싼 지역 공동체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부분으로 지역인들의 축제, 행사, 의례 및 질병 치료를 위한 의식 등에 사용되며 이싼의 삶을 상징한다. 라마 4세 시기에는 캔 이 태국 중앙 합주 음악인 삐팟(Phipat)의 명성과 지위를 넘어서는 것을 염려하여 방콕 전역에서 캔 연주를 금지하기도 했다.



바람통인 타오(Tao)는 단단한 나무의 뿌리로, 리드 부분은 금속으로 제작되며 캔의 몸통 부분인 파이프는 대나무로 만들어진다. 장인은 대나무 파이프에 소리 구멍을 뚫는데, 이 구멍들 간의 거리로 음계의 각 음을 결정한다. 전통적으로 장인은 본인의 귀에 의지하여 악기의 소리를 조율했으나 현재는 크로매틱 튜너를 사용하여 국제 표준 음계 기준에 맞추어 조율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기 제작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대화에 발맞춰 변화하기 위해 서양악기와 함께 밴드를 조직하는 등 시대에 발맞춘 유연함을 보여주고 있다.




본 영상은 태국의 전통 악기 캔을 주제로 제작된 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태국 타마삿대학교의 협력사업을 통해 제작된 10편의 무형유산 영상제작 사업결과물 중 하나이다. 본 협력사업은 영상제작을 통해 태국의 무형유산 가시성을 향상 시키고 대중의 무형유산 접근성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영상제작사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을 조명하고 그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센터는 회원국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각국의 무형유산 전문가들, 공동체, NGO 등과 협력하여 무형유산의 생생한 현장을 조명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1차 중앙아시아 협력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무형유산 영상 50편을 그리고 2차 동남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사업을 통해 영상 50편을 제작했다. 영상들은 각국의 방송사 및 영상제 등을 통해 상영되고 있으며, 동시에 유튜브ichLinks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영상은 현존하는 무형유산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기록 매체이자 대중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곳곳에 숨겨진 무형유산 현장을 생생히 기록하여 인류의 보고인 무형유산의 가시성을 제고하고 대중에 알리고자 한다.



태국 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로슈어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ICHCAP 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 시리즈 #2: 태국편- 북동부 지역 전통 목관악기 ’캔‘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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