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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유네스코방콕사무소 테크쿨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발표

테크쿨(TechCul Initaitive)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이미지 © 유네스코방콕사무소
테크쿨(TechCul Initaitive)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이미지 © 유네스코방콕사무소

유네스코방콕사무소와 포스아시아(FossAsi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 텐센트(Tencent), 화웨이(Huawei) 등이 후원한 테크쿨(TechCul Initaitive)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의 당선작이 지난 1월 9일 발표됐다.



테크쿨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 및 창조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아태지역 문화기술 융합 프로젝트로 이번 공모에는 아태지역 12개국에서 총 25개의 신청서가 접수되었다.



지난 12월 디지털 기술 전문기관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접수된 25개 신청서를 대상으로 지난 1월 9일 최종 아이디어 발표회가 열렸고, 그 결과 총 13개 팀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가운데 센터는 무형유산의 보호와 증진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태국, 중국 홍콩특별행정구, 베트남, 싱가포르 4팀에 ichLinks 특별상을 시상하고 각각 2,000달러를 수여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태국의 The Roots Routes는 모바일 트래블 컴패니언 애플리케이션으로 태국 내 주요 문화관광지를 소개한다. 단순 관광지 소개를 넘어서 태국의 문화가 지닌 유구한 역사를 스토리로 전개하고, 여행 동선에서 즐길 수 있는 로컬 맛집, 공예품점 등을 소개하는 등 종합 여행정보 앱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태국의 문화관광 플랫폼 더 루츠 루츠(The Roots Routes) © 유네스코방콕사무소


중국 홍콩특별행정구의 Wah! Collective는 무형유산 공동체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예가 마을을 VR 영상으로 촬영해 플랫폼 내에서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또 공예품을 온라인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e-스토어를 운영함으로써 마을의 공예가와 도시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고, 무형유산 공동체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콩의 도시와 마을을 연결하는 문화유산 가상체험형 플랫폼 와! 컬렉티브(Wah! Collective) © 유네스코방콕사무소


Hat Boi 101은 베트남 전통 오페라인 핫보이를 부흥시키기 위한 꿀뚜라 피쉬(Cultura Fish)팀의 프로젝트로 핫보이 종목을 종합적으로 교육, 전시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다양한 영상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일반대중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 전통 오페라 증진을 위한 통합 플랫폼 핫보이 101(Hat Boi 101) © 유네스코방콕사무소


마지막으로 싱가폴의 Way of Life는 무형유산을 주제로 하는 롤 플레잉 게임(RPG)으로 가상의 공간을 3D로 구현하고 그 안에서 플레이어가 NPC(게임상의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면서 실제 오프라인 물품 구매 등 쇼핑까지 가능케 하는 복합형 게임이다. 이때 실제 해당물품을 만든 공동체에게 수익이 돌아가게 되는 구조로 무형유산의 가상현실화를 아이디어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싱가포르의 무형유산 주제를 활용한 롤 플레잉 게임 웨이오브라이프(Way of Life) © 유네스코방콕사무소


수상작으로 선정된 팀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은 올해 콘텐츠 구현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게된다. 또한 최종 구현된 결과물은 센터 ichLinks 플랫폼에서 일반 대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주관한 유네스코방콕사무소와 포스아시아 담당자는 “공모전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 모델이 제시되었다”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모델을 통해 장기적으로 문화예술 및 창조산업 분야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유네스코방콕사무소와 협력해 테크쿨과 같은 문화-기술 영역 간 협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유산 정보, 콘텐츠에 대한 대중 접근성을 높이고 무형유산 보호에 기여하는 협력 의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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