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지난 10년 동안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이 지역의 무형유산을 보호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무형유산 설문조사 사업, 디지털화 사업, 영상제작 사업 등이 수행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2019년도에 센터와 우즈베키스탄 정부(문화부, 국가관광위)는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구축 협력에 관한 3 자 MOU를 체결하였으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중앙아시아 소지역 네트워크 회의에서 실크로드 무형유산 활성화에 대한 협의도 가진 바 있다.

올해 2020년도에 센터는 국제중앙아시아학연구소(이하 IICAS)와 협력하여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지는 무형유산 축제와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축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무형유산 분야를 포함시키면서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8-19일 간 센터와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IICAS가 공동으로 21 개 실크로드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2020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최한다. 본 프로그램은 웨비나, 워킹그룹 회의,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략 회의로 구성되며 회의 권고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웨비나 및 전략회의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며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동 회의는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모두 오후 1시(한국시간)에 시작되어 오후 5시 30분경에 종료될 예정이다. 등록 양식을 작성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관련 링크를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

웨비나와 전략회의에는 무형유산 및 지역연구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며, 실크로드 지역의 문화의 다양성과 무형유산 보호에 관한 유익한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