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ICHNGO FORUM #HeritageAlive와의 공동협력으로 무형유산 종목도서인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음식 편>을 출간했다. 리빙헤리티지 시리즈는 무형유산 특정종목에 대한 지역, 국가별 전승 및 보호 현황을 다룬 시리즈 도서로 주제별 다양한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소개를 통해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문화 다양성’을 유지하고 그 가치를 가시적으로 증진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ICHCAP은 2017년에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첫 도서인 <전통의술>을, 2018년에는 <줄다리기>를 출간한 바 있다. 2019년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세번째 도서의 주제는 무형유산 인가 NGO 협의체인 ICHNGO Forum의 온라인 저널인 헤리티지얼라이브와의 편집 회의를 통해 <전통음식>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공모를 통해 원고를 수집했다. 무형문화유산의 중요 요소인 전통음식은 공동체 및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통지식으로,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표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주제이다. 센터는 각 지역의 전통음식 및 관련 정보의 소개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본 도서는 이러한 센터 및 관련 전문 기관, 그리고 전문가 그룹의 지난한 노력의 결실이다.

본 도서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음식>은 다양한 지역의 16명의 저자들의 원고를 통해 세계 곳곳의 창의적이고 역사적인 전통음식을 소개한다. 음식은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개인 및 공동체의 역사 및 정체성과 밀접히 맞닿아 있다. 한 공동체 및 지역, 민족의 전통음식 및 식생활 양식은 그 공동체가 처한 자연환경과 사회적 환경 및 정치, 경제, 문화 등과 같은 복합적인 요소들과 상호작용하며 고유의 문화로 형성된다. 이렇게 형성된 전통음식과 그 식생활 문화는 세대를 거쳐 전승 및 변천과 재창조를 거듭하며 공동체의 삶에 녹아져 있다. 이렇듯 전통음식은 공동체의 삶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삶의 뿌리이다. 본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전통음식에 내재된 무형유산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며, 음식 이면에 담긴 역사적, 시대적 스토리를 통해 전통음식에 담긴 무형적 가치를 탐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ICHCAP은 오는 12월 9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되는 제 14차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에서 ICHNGO FORUM, #HeritageAlive와 공동협력하여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음식> 도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리빙헤리티지시리즈 도서는 센터 웹사이트( www.ichcap.org) 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