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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실크로드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센터,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관광개발국가위원회 3자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우) 금기형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좌) 바크티요르 사이풀라예프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을 만나 업무 협정(MOU)을 체결하고 있다. © ICHCAP
(우) 금기형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좌) 바크티요르 사이풀라예프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을 만나 업무 협정(MOU)을 체결하고 있다. © ICHCAP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8월 27일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관광개발국가위원회와 실크로드 무형유산 보호와 증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센터 금기형 사무총장과 바크티요르 사이풀라예프(Bakhtiyor Sayfullaev) 문화부 장관, 압둘라지즈 아쿨로프(Abdulaziz Akkuulov) 관광개발국가위원회장 직무대리(Acting Chairman of the State Committee for Tourism Development) 등이 참석하여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 바크티요르 사이풀라예프 장관과 (우) 금기형 사무총장이 양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ICHCAP


이번 협약은 특히 오늘날 세계화와 도시화로 수많은 무형유산이 빠르게 소멸되어가는 가운데, 천년 역사를 지닌 실크로드 중심에 위치한 중앙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증진하고자 세 기관이 서로 힘을 모아 맺어졌다. 특히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주도로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와 체결한 문화유산 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서 양국의 문화유산보호 협정을 이행하는 의미 있는 협력 조치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실크로드 무형유산 축제, 공예, 공연예술 정보의 수집과 보급 ▲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 ▲ 실크로드 국제 심포지엄 및 워크숍 개최 ▲ 온·오프라인 실크로드 무형유산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 인적자원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 있다.

금기형 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이 찬란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무형유산을 부흥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센터의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문화부, 관광개발국가위원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기형 센터 사무총장이 우즈베키스탄 언론사 인터뷰에서 향후 실크로드 무형유산 보호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 ICHCAP


바크티요르 사이풀라예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무형유산 활성화를 기점으로 하여 중앙아시아를 넘어 실크로드 전역에서 문화부흥을 일궈내자”고 말했으며, 압둘라지즈 아쿨로프 관광개발국가위원회장 직무대리 역시 “풍부한 우즈베키스탄 무형유산의 전략적 관광자원화를 통해 범국가적 관광개발과 진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관광개발국가위원회와의 이번 3자 업무협정 체결을 통해 2020년부터 중장기 차원의 실크로드 무형유산 축제 네트워크 회의 및 정보공유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재청(국립무형유산원)과 협력하여 국내 전승 공동체의 실크로드 무형유산 축제 참가 지원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 실크로드 지역 무형유산 가치 확산과 사회문화적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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