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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중앙아를 수놓은 무형유산, 몽골을 밝히다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2018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 및 사진전’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몽골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해당 행사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가 주최하고, 몽골자연문화유산보호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한다.

해당 전시에서는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5개국의 무형유산의 풍경을 담은 영상 15편과 약 100장의 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은 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각국의 전문기관들과 진행한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 사업의 결과물이다.

8월 29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개막행사에서는 개막작 상영과 함께 해당 영상제에서 선보이는 영상의 몽골 국내 방송보급을 위하여 해외배급을 맡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와 몽골국영방송(MNB), 센터 및 재단 간의 4자 업무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을 위해 몽골 교육부 및 문화부 관계자, 주몽골중앙아시아 대사, 유네스코북경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기간 동안 울란바토르 시내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먼저 30일에는 몽골-러시아 제3중등학교에서 ‘학교에서 만나는 무형유산’을 주제로 학생 대상 영상제가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앙아 무형유산 영상을 상영하고 감상평을 나누며, 특히 주몽골중앙아 대사가 영상에서 소개하는 해당 나라의 무형유산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계획이다. 해당 행사는 오는 9월 3일 일제히 새 학기의 시작을 맞는 울란바토르의 유네스코학교 4곳에서도 예정되어 있다.

31일에는 교육 및 영상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영상 컨텐츠의 교육현장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센터 제작 영상물의 교육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뿐만 아니라 향후 제작될 무형유산 소재 영상물에 대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며, 활용 사례로서 EBS의 문화유산 영상 관련 ‘클립뱅크’ 제작 사례도 소개된다. 센터는 해당 컨퍼런스에서 펼쳐질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를 토대로 단순한 무형유산 영상제작을 넘어 해당 영상의 활용을 통한 실질적인 무형유산의 가시성 및 인식 제고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무형유산 영상제작 사업은 센터가 무형유산의 가시성 제고 및 해당 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일반대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알리고자 추진한 것으로, 각국의 무형유산 분야의 전문가, 공동체, NGO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지역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중앙아시아 및 몽골 5개국에서 국가당 10편, 총 50편의 영상이 제작되었으며, 오는 2019년까지 동남아시아 8개국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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