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지난 2015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제10차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의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줄다리기는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민속놀이로, 농경 의례 및 공동체 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또한 줄다리기는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분포된 인류 보편의 무형유산이며, 기후나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연행되고 있다. 따라서 줄다리기 종목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무형유산으로서 해당 종목의 보호를 위한 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해당 종목의 보호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당진시와 공동으로 줄다리기에 관한 도서를 발간한다. 해당 도서는 센터가 작년 처음 발간한 ‘살아있는 유산 시리즈’의 제2권으로 구성되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원고를 엮어 줄다리기 종목에 대한 종합서로 올해 말 발간될 예정이다. 원고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제 :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전통지식으로서 줄다리기가 가진 의미와 현황, 전승 및 보호를 위한 과제, 보호 담론 등을 포괄)
• 형식 : 학술논문이 아닌 줄다리기의 경험을 공유하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
• 언어 : 영문
• 분량 : 초록 200단어 내외, 최종 원고 3,000단어 내외
• 초록 제출기한 : 9월 2일
• 주의사항
  
  • 제출 전 오탈자 및 문법 검토는 필수이며, 오류가 발견될 경우 원고는 반환됨
  • 선정자에게는 9월 14일까지 개별 연락 예정이며, 완성된 원고는 10월 5일까지 제출
  • 선정된 원고에 한하여 추후 주제와 관련된 고해상도 사진 및 저작권 캡션을 제출하여야 함
  
  

한편 ‘살아있는 유산 시리즈(Living Heritage Series)’는 전통지식으로서 다양한 무형유산 종목의 발굴 및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센터가 작년 처음 발행한 테마 도서 시리즈이다. 무형유산 종목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해당 종목과 관계된 공동체, 지속가능성, 유네스코 활동 및 담론 등을 총망라하는 종합서의 기능을 목표로 하며, NGO 및 지자체 등과의 공동 발간을 기제로 하여 센터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보호 활동의 지원이라는 기능도 수행한다.

원고 제출 및 기타 질문은 홍보출판팀(ich.courier@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