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소식

남아시아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액션플랜 수립

  • 작성자
  • 작성일2017.08.18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유네스코카트만두사무소(이하, 카트만두사무소)와 공동으로 지난 16일과 17일에 걸쳐 양일간 2017 남아시아 소지역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고, 무형유산 보호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본 회의는 2003년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이행 증진에 필요한 무형유산 보호 정책 및 경험을 남아시아 지역의 여러 이해당사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다양한 무형유산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남아시아 지역은 급속한 세계화와 경제개발로 인하여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자원이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와 카트만두사무소는 본 회의를 개최하여 부탄, 방글라데시, 인도 등 남아시아 7개국의 정부 관계자 및 무형유산 전문가들과 각국의 무형유산 보호 정책을 공유하고, 무형유산 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회의 첫날인 16일에는 남아시아의 무형유산 정책 및 제도에 대한 국가별 발표와 향후 방향 및 피드백을 위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국가별 발표에 앞서 유네스코방콕사무소의 두엉 비치 한 문화담당관이 참석하여 2003년 무형유산보호협약의 목적과 유네스코의 사업들을 소개하였으며, 회원국 정부 관계자들은 자국의 무형유산 정책 및 무형유산 보호 이슈, 어려움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후 좌장을 맡은 대니스터 페레라 교수의 무형유산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무형유산 정책의 영향에 대한 설명으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센터는 마지막 순서로 남아시아 지역의 협력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특별세션을 통해 향후 회원국들의 협력 사업 참여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당부하였다.

회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국가별 무형유산 목록작성 및 등재신청에 대한 참가자들의 사례발표 세션과 이를 토대로 참가자들이 남아시아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세션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각국의 무형유산 보호 정책 이행의 어려움도 함께 공유하였으며, 한국 전문가로 초청된 국립무형유산원의 양진조 연구관이 발표한 한국의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한 유네스코 협약 이행과 국내의 제도적 보호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 이번 남아시아 네트워크 회의를 계기로 센터는 남아시아 회원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내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QUICK MENU

QUICK MENU 원하시는 서비스를 클릭하세요!

등록된 퀵메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