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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아태센터, 국내 최초 유네스코 무형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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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7.07.06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와 유네스코아태국제훈련센터(중국, 북경)는 오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해당 워크숍은 유네스코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후원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형유산 담당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유네스코 본부가 지난 2008년부터 회원국의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하 협약)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하여 운영해 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적, 국가적 필요와 요구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협약 이행, 공동체 기반 목록작성, 등재 신청, 무형유산보호 계획 수립 등의 주제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한국이 1962년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한 이후 반세기 넘게 국제 문화유산 정책을 선도해왔으며, 지난해 협약 이행지침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고, 관련 국내법 또한 개정되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대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선의 정책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협약의 정신과 주요 내용을 학습하고 국내법을 재검토함으로써 변화하는 무형유산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6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벨기에 브뤼셀브리예대학교 유산학과 교수와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퍼실리테이터1)로 나설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협약 소개와 협약상 주요 개념, 무형유산보호협약과 세계유산협약, 무형유산 인식제고에 대해 다루고, 둘째 날에는 무형유산 보호, 등재신청,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정책 개발, 무형유산 관련 국내법 변경사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무형유산과 지속가능한 발전, 공동체 참여에 대한 강연에 이어 공동체 대표의 사례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며, 넷째 날에는 보호계획에 대해 학습 후, 참가자들이 직접 보호계획을 수립해보고 분임별로 무형유산 보호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종료 후 소속 지자체에서 무형유산 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워크숍을 운영해 나가는 등 협약의 주요 내용과 정신을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워크숍을 통해 배운 지속가능한 발전, 양성평등 등 국제적 이슈를 발 빠르게 수용해 지역 무형유산 정책 결정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태센터는 향후 무형유산 분야 비정부기구, 전문 연구소 및 단체 등으로 워크숍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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