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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태평양 무형유산 휴면자료 보고서 발간

  • 작성자
  • 작성일2017.06.23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15-16년 태평양 지역에서 실시한 무형유산 휴면자료 조사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태평양 무형유산 휴면자료 사전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사업은 태평양 지역에 산재하는 무형유산 기록 자료를 파악하고, 휴면자료의 활용 및 활성화를 위해 태평양 5개국과 협력해 추진되었다.

센터는 태평양 지역에 ‘활용이 미진하지만 가치 있는 무형유산 자료’가 다수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2015년 피지에서 개최된 ‘제6차 태평양 무형유산 정보화 협력 회의’에서 이들 자료의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센터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에 걸쳐 미크로네시아 연방, 피지,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통가에서 기초 자료조사를 진행했다. 각 파트너 기관들은 각국의 휴면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기관을 선정하고, 이들의 협조를 받아 소장 자료 리스트와 보관현황을 작성해 나갔다. 본 조사에는 미크로네시아 연방 국가아카이브문화역사보존사무소, 피지 국립아카이브, 팔라우 문화역사보존국, 파푸아뉴기니 국가문화위원회, 파푸아뉴기니학연구소, 국립아카이브, 통가 내무부 문화청소년과가 참여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보고서는 태평양 5개국에서 제공한 각국의 휴면자료 리스트와 관리 현황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각국의 무형유산 휴면자료의 현재 상황, 각 자료에 대한 기본정보, 기록매체 유형별 분류, 활용빈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국가와 기관‧단체들은 영상·사진·텍스트 등 다양한 기록매체를 활용하여 무형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자연재해 및 시설 노후 등으로 인해 이마저도 훼손될 수 있는 열악한 현실에 처해있다.

이 보고서는 조사에 참여한 국가에 존재하는 데이터의 일부만을 수록하고 있지만, 태평양 지역의 휴면자료를 가시화한 첫 성과로, 앞으로 무형유산 정보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이번에 조사된 휴면자료를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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